국회ㆍ정당전체

바른미래 "文팬카페 리더가 공공기관 이사? 한탕 위해 집권했나"

등록 2018.11.08 18:38

바른미래당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의 팬카페 카페지기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 공공기관 자회사의 비상임이사로 취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단한 낙하산 부대의 대장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A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팬카페 리더라는 이유만으로 코레일유통의 비상임이사로 선임됐다"며 "언제까지 깨끗한 척, 정의로운 척, 이중적인 민낯을 보일 것인가. 한탕 해보려고 집권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부대가 새까맣게 하늘을 뒤덮고 있다. 공수부대 출신 대통령이라 그런지 낙하산의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며 "박근혜 정부 시절보다도 2배 가까운 낙하산 인사가 '이니 하고 싶은 대로' 꽂아 넣어졌다"고 비꼬았다. 

이어 "적폐청산이라 외치고 적폐양산을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규모 낙하산 부대는 미세먼지만큼 심각한 재난"이라고 비난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