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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인니와 1000억원 규모 수출 계약

등록 2018.11.08 18:41

수정 2018.11.08 18:44

KAI, 인니와 1000억원 규모 수출 계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옥 / 조선일보DB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8일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훈련기 추가 수출 등 약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인니 방산전시회 2018' KAI 부스에서 진행됐다.

총 사업규모 약 1000억원의 이번 계약에는 수리부속을 포함한 기본훈련기 KT-1B 3대를 추가 공급하고 현재 운용 중인 T-50i 항공기에 레이더와 기관총을 장착하는 사업이 포함된다. KT-1B는 계약 발효 후 28개월 내에 최종 납품을 하고 T-50i는 25개월 내에 장착이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KT-1B는 기본 훈련기 KT-1의 인니 수출형 항공기로 이번 계약은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세 차례에 이어 네 번째 수출이다. 앞서 세 차례에 걸쳐 17대를 공급한 KAI는 이번 계약으로 KT-1B를 총 20대 공급하게 됐다.

T-50i는 T-50 고등 훈련기의 인니 수출형 항공기로 인니 공군은 지난 2011년 16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기존 16대에 레이더와 기관총이 장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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