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서천에서 시내버스가 10m 다리 밑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버스 앞부분이 다리 옆 하천 바닥에 처박혀 있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은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몸에 줄을 맨 채 사다리를 타고 하천 위로 올라옵니다.
오늘 오후 3시 35분쯤, 충남 서천군에서 64살 이모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10m 아래 하천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6명 중 81살 신모씨가 숨지고, 운전사 등 5명은 인근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는 왼쪽으로 굽은 커브길을 돌다 미끄러져, 다리 옆 가드레일을 넘어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서천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운전 부주의로 버스가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