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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 점거당한 사무실…홍영표 "인간적 모멸감"

등록 2018.11.12 21:19

수정 2018.11.12 21:34

[앵커]
민주노총의 이런 움직임에, 집권 여당 지도부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너무 일방적이라, 말이 안 통하다고 꼬집었고,, 닷새째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을 점거한 한국GM 노조원들에 대해서는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일, 한국GM 노조원들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규탄 시위를 벌입니다. 사측이 추진하는 법인 분할에 지역구 의원인 홍 원내대표가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이유입니다.

"법인분리 방조하는 홍영표를 규탄한다 홍영표를 규탄한다 투쟁"

닷새 전부터는 노조원들이 홍 원내대표의 사무실을 점거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직원
"오셔가지고 그냥 앉아 계시는 거지 다른 건 없어요."

홍 원내대표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을 국회로 불러 만난 뒤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노조에도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홍영표
"국회의원으로서 모욕감을 느끼는 것은 '선거 때만 되면 표나 구걸하러 다닌다' 이런 식으로 매도하고…."

홍 원내대표는 노조원들이 카젬 사장을 감금한 것을 두고도 "미국에서 그러면 테러"라며 "민노총이 너무 일방적이고 말이 안 통한다"고 했습니다.

노조 측은 홍 원내대표에게 대화를 제안하면서도 농성은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홍 원내대표는 "GM노조 임원들이 채용비리와 횡령을 하고도 반성할 줄 모른다"며 "노조 측에서 사과하기 전까지 만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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