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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대선 전 文 대통령에 드루킹 보고? 사실 아냐"

등록 2018.11.16 13:26

김경수 '대선 전 文 대통령에 드루킹 보고? 사실 아냐'

김경수 경남도지사 / 조선일보DB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선 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루킹측 활동을 보고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지사는 16일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물음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재판에는 드루킹 측근인 '둘리' 우모씨와 '파로스' 김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김 지사의 킹크랩 시연회 참석 여부와 김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인 한모씨에게 500만원을 전달한 경위를 진술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난 재판 때도 사건의 실체에 많이 접근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재판 과정에서 하나 하나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2016년 12월4일부터 지난 2월 1일까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7만6천여건의 기사에 달린 댓글 118만여개의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한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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