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7

'양구 총기사망' 의혹 증폭…軍 "대공 용의점 없어, 진상 규명중"

등록 2018.11.18 19:08

수정 2018.11.18 19:15

[앵커]
그제 강원도 양구 GP에서 발생한 총기 사망 사건을 두고 각종 의혹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군은 헬기를 띠우지 않았다는 논란등에 억측이라면서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강원도 GP 내 화장실에서 김모 일병이 총상을 입고 사망한 사고를 두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오늘까지 60여건의 진상규명 요구가 올라왔습니다.

의혹이 잇따르자 군 당국이 반박과 해명에 나섰습니다.

의혹1. 북한군 총격 가능성
먼저 북한군 총격설. 군 당국은 대공 특이 동향이 없었고, 사망 현장에는 김 일병의 K2소총과 탄피 한발만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의혹 2. 후송 헬기 뜨지 못했다?
남북 군사합의에 따른 비행금지 구역 확대로 인해 후송 헬기가 뜨지 못했다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하지만 군은 김 일병을 발견한 즉시 후송헬기 요청했고, 헬기가 대기중이었지만 군의관이 3분만에 사망판정을 하면서 헬기 대신 육상으로 후송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책임분석관
"군사회담 사후 조치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GP 사망사고에 대해서 정부가 속이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성명을 내고 주적을 변호하라고 군대가 있는 것이 아니라며 북한군에 의한 사망이 아니라고 한 군 발표를 비판했습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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