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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동욱 개인정보 유출' 남재준에 징역 3년 구형

등록 2018.11.22 14:19

수정 2018.11.22 15:37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남재준 전 국정원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등 국정원 직원들과 전 청와대 행정관 등에겐 각각 벌금형부터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범행에서 가장 큰 책임이 있는데도 전면 부인하고 있어 죄질이 불량하다"고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2013년 당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댓글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정보를 파악한 것으로 판단해 남 전 원장 등 책임자를 재판에 넘겼다. / 한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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