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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KT 먹통에 피해 극심…강력 대응"

등록 2018.11.27 15:32

수정 2018.11.27 17:28

소상공인연합회 'KT 먹통에 피해 극심…강력 대응'

KT 아현지사 화재 모습 / 조선일보DB

서울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근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속출하자, 소상공인연합회가 KT에 피해 보상을 강력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늘(27일) 성명을 내고 "피해 지역 소상공인들은 평소보다 30~40%이상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는 게 전반적인 의견"이라며 "KT 회선을 활용하던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극심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KT는 신속한 대처를 기대했던 소상공인들에게 어떠한 설명도 외면했다"고 지적하면서, 피해 조사와 실효적인 보상을 요구했다.

연합회측은 소상공인들의 피해 사례를 접수받아 공동 대응하고, 집단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KT가 이번 사태에 미온적으로 대응하면 KT 회선 해지 등 불매운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합회는 'KT 불통사태 소상공인 피해 접수 신고 센터'를 설치하고 전화(070-4944-1939)와 홈페이지(www.kfme.or.kr)를 통해 피해 사례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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