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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1호' 모창민, NC와 3년 최대 20억원 계약…"큰 책임감 느낀다"

등록 2018.11.28 13:39

모창민(33)이 올해 프로야구 FA 1호 선수가 됐다.

NC는 오늘 자유계약선수 모창민과 3년 총액 17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 3억원에 계약금 8억원이다.

모창민은 17억원 보장 외에 옵션을 달성할 경우 연 1억원씩 최대 20억원을 받을 수 있다.

2013년 SK에서 NC로 팀을 옮긴 모창민은 6시즌 동안 613경기에서 타율 0.288 73홈런 330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17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김종문 NC 단장은 모창민은 한 방을 갖춘 강타자이자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라며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대표하는 좋은 사람이다"며 FA 계약 이유를 밝혔다.

모창민은 "팀의 고참으로서 이동욱 감독님이 강조한 팀 분위기를 잘 만들어 다시 반등할 수 있도록 하는 내 역할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결 같이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멋진 새 야구장에서 다이노스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함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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