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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임지열, 2년전 음주운전 자진신고…"경각심 부족했다"

등록 2018.11.28 14:16

넥센 내야수 임지열이 음주운전 사실을 자진 고백했다.

넥센은 오늘 임지열이 지난 2016년 9월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던 사실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자진신고 했다고 밝혔다.

임지열은 당시 서울 신논현역 근처에서 지인과 식사를 겸한 음주 중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사설 주차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도로로 나갔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 됐다. 혈중 알콜농도는 0.074%로 면허정지 100일에 벌금 15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

이를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던 임지열은 넥센이 지난 22일부터 6일 동안 선수단을 대상으로 공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자진신고 해줄 것을 요청하자 신고했다.

임지열은 “당시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했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처벌 역시 마땅히 받겠다. 이미 2년 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계속 마음이 불안했고, 힘들었다.”고 자진신고 이유를 밝혔다.

음주운전 사실을 신고한 만큼 KBO로부터 징계가 예상 된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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