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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배기저감장치 불법개조 업자·운전기사 등 92명 적발

등록 2018.11.28 15:18

수정 2018.11.28 15:20

부산 남부경찰서는 화물차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불법개조한  정비업자와 화물차 운전기사 등 9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38살 박모씨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화물차 운전자 91명에게 의뢰를 받고 배기가스 발산장치를 조작했다.

박씨는 화물차 1대당 최대 200만원을 받고, 요소수 주입 없이도 화물차량 운행이 가능하도록 배기가스 발산장치를 조작했다.

경유 차량에 주입하는 요소수는 질소 산화물을 정화시켜 대기오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요소수를 주입하지 않으면 화물차 출력이 낮아지고 재시동이 제한된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중국 등 해외에서 들여온 조작장치를 사용해 제어장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 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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