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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카지노 환전용 300억대 외화 밀반출 일당 검거

등록 2018.11.29 15:27

인천지검 외사부는 300억원대 외화를 해외로 밀반출한 혐의로 54살 A씨 등 외화 운반 모집책 2명을 구속 기소했다.

또 달아난 총책인 전주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35살 B씨 등 3명을 쫓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89차례에 걸쳐 305억원 상당의 외화를 필리핀으로 밀반출해, 현지 카지노에서 불법 환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에 있는 B씨가 환전자금을 보내면 A씨 등 모집책이 국내에서 유로화로 바꾼 뒤 출국해 B씨에게 건넸다.

B씨는 필리핀 현지 카지노를 찾는 한국인에게 수수료를 받고 환전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외화 운반책들은 세관에 신고를 하지 않거나 여행경비라고 속이고 돈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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