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관세청, 2억원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21명 공개…서미갤러리 16억 미납

등록 2018.11.29 15:44

관세청은 2억 원 이상의 관세를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221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 대상은 1년 이상 체납한 개인이나 법인으로, 올해 공개 기준 금액이 3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내려가면서 지난해 보다 29명 늘었다.

체납 규모는 총 3천166억 원으로, 1인당 평균 체납액은 14억 원이다.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주류 무역업을 하는 권장림(상호 엠무역 등의 대주주)씨로 263억 원을 내지 않았다가 올해 처음 공개됐다. 법인 중에서도 엠무역(대표 조택선)이 126억 원으로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16억 원의 관세를 내지 않은 서미갤러리는 3년째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최윤정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