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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골' 인천, 극적인 1부 잔류…서울, 승강PO 추락

등록 2018.12.01 19:40

수정 2018.12.01 19:52

[앵커]
프로축구 인천이 2부리그 강등이 걸린 K리그 최종전에서 전남을 3-1로 꺾고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서울은 상주에 덜미를 잡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팀이 팽팽하게 맞선 전반 24분, 인천 남준재의 강력한 왼발 슛이 전남 골망을 흔듭니다.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선제골로 꽂아넣었습니다.

인천은 6분 뒤, 남준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무고사가 침착하게 차넣으며 점수를 2-0으로 벌렸습니다. 인천은 전반 38분, 허용준에게 한골을 내줬지만, 후반 10분, 문선민의 환상적인 칩슛으로 3-1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천은 9위를 확정했습니다.

문선민 / 인천 공격수
"제가 쐐기골을 넣어가지고 (동료들이) 마음이 편해졌다는 말을 들어 감사하고 저한테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인천이 4연승으로 잔류에 성공한 반면, 전남은 기업구단 역대 2번째로 2부 리그로 떨어졌습니다.

상주 윤빛가람이 때린 회심의 왼발 슛이 같은 팀 박용지의 다리 맞고 서울 골대로 들어갑니다. '행운의 골'을 앞세운 상주가 서울을 1-0으로 꺾고 1부리그 잔류 막차인 10위에 올랐습니다.

서울은 11위로 정규리그를 마감, 2부리그 3위팀과 6일부터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칩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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