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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역대 최고난도'…평가원장 "난이도 송구"

등록 2018.12.04 13:53

수정 2018.12.04 14:27

수능 국어 '역대 최고난도'…평가원장 '난이도 송구'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영·수 모든 주요과목이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출제기관장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2019학년도 수능 영역별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원점수에 난이도를 반영해 환산한 표준점수의 최고점은 국어영역이 150점, 수학 가형(이과) 133점, 수학 나형(문과)135점으로 나타났다.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16점 급상승해 현행 수능체제가 완성된 이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상위 4%에 해당하는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영역이 132점, 수학 가형 126점, 수학 나형 130점으로 집계됐다. 영어영역의 1등급 비율은 지난해 10.03%에서 5.3%로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영어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져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1등급에 해당한다.

전과목 만점자는 재학생 4명, 졸업생 5명 등 9명으로 지난해 15명에 비해 줄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성기선 원장은 "출제 위원단의 예측과 실제 결과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며,"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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