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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3野 "야합" 비판…손학규 이틀째 단식, 정동영 靑앞 1인 시위

등록 2018.12.07 21:13

수정 2018.12.07 21:20

[앵커]
그러나 바른 미래당과 민주 평화당, 정의당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예산안 처리 시도를 기득권 양당의 야합이라고 비판했고, 대표들은 연동형 비례 대표제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과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밀실 야합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이틀째 단식을 이어간 71세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목소리가 한결 차분해졌습니다.

손학규
"어떻게 촛불혁명으로 등장한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어떻게 촛불혁명으로 망한 자유한국당과 야합하여.."

언성이 높아진 건 오히려 단식을 만류하러 온 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맞았을 때였습니다.

홍영표
"단식을 풀어주시고"

손학규
"아니 그런 얘기 하지 말아요. 단식을 어떻게 풉니까"

손학규
"어제는 잘못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한국당이 거부하면 안됩니다. "

김성태
"힘들어서 어떻게 합니까. 오래 가면 안되는데."

민주당과 한국당은 단식을 만류하면서도 소수 야3당이 요구하는 선거법 개정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홍영표
"세계적으로도 그런 경우가 없고 그건 정말 더 신중히 우리가 논의해야할 사안이기 때문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선거법 개정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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