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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창고서 불탄 채 발견된 남성…경찰 "스스로 목숨 끊은 듯"

등록 2018.12.11 17:09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폐창고에서 발인 묶인 상태로 불 타 숨진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잠정 결론냈다.

경찰은 국과수 감식 결과, 숨진 남성의 몸에서 연기를 마신 생체 반응을 확인했다는 1차 구두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외상이나 반항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타살 가능성의 근거로 봤던 발이 묶인 곳도 출혈 흔적이 없을 정도로 느슨하게 묶여 있었다. 경찰은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나타나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 하루 전인 지난 9일 밤 9시30분쯤, 변사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혼자 창고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

경찰은 cctv 추적을 통해, 숨진 남성이 부천의 한 고시원에서 지내던 60살 A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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