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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분홍장구채,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서 발견

등록 2018.12.13 12:01

국립생태원은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 용양보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식물인 분홍장구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분홍장구채는 10~11월에 분홍색 꽃을 피우는 석죽과 식물로, 주로 절벽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꽃의 색이 아름답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채취돼 멸종위기에 처했고, 2012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됐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5월부터 비무장지대 주변의 생태계를 조사하다가, 분홍장구채 105개체를 발견했다며 해당 지역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환경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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