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전체

'연 732% 이자 폭탄'…불법대부업체 2곳 적발

등록 2018.12.18 13:40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연 최대 732%의 고금리를 받은 불법대부업체 2곳을 적발하고 7명을 형사 입건했다.

경기도특사경에 따르면 광주의 A업체는 대부업 등록도 하지 않고 주부 등 120여 명을 상대로 10억여 원을 빌려준 뒤 233%에 달하는 원리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채무자가 돈을 갚지 않으면 사업장이나 자녀들의 학교까지 찾아가 빚 독촉을 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의 B업체는 자영업자 등 200여 명에게 15억 원을 빌려준 뒤 원리금을 최대 732%까지 받았다.

이들은 수수료와 선이자를 미리 뗀 후 돈을 빌려주거나 연체금을 원금으로 전환해 다시 빌려주는 수법으로 폭리를 취했다. / 김승돈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