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전체

강릉 펜션 놀러간 고교생 집단참변…3명 사망·7명 의식불명

등록 2018.12.18 14:39

수정 2018.12.18 15:47

오늘(18일) 오후 1시 12분쯤 강릉시의 한 펜션에서 단체 숙박을 하던 남학생 10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은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는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강릉아산병원에 고압산소치료 시설이 부족해 치료 가능한 병원을 추가 파악중이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수능시험을 마친 뒤 부모의 동의를 받고 펜션으로 함께 놀러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보일러 배관 가스누출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최원영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