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전체

서울동부지검, 靑특감반 불법사찰 의혹 수사 착수

등록 2018.12.24 18:39

자유한국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을 고발한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사건에 대해 서울동부지검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오늘(24일) 해당 사건을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동부지검은 통상적 수사 절차에 따라 고발인과 피고발인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지난 20일 임 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특감반장 등 4명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은 동부지검으로 해당 사건을 이송했다.

검찰은 박형철 비서관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어 공정한 수사를 위해 박 비서관의 주거지 관할 검찰청인 서울동부지검에서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백연상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