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탄절을 하루 앞둔 오늘, 가족, 연인, 친구와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있으신지요? 마침 오늘이 월요일 이라 내일 성탄절과 사실상 징검다리 연휴로 이어져 한결 홀가분한 마음일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각 명동에서 취재기자가 시민들의 표정과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연결해보죠.
구민성 기자 뒤로 많은 사람들이 보이네요.
[리포트]
네, 지금 제가 서있는 명동성당에는 잠시 뒤 시작될 성탄 전야 미사에 참석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명동을 찾은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기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밝은 표정에선 추위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이승훈 / 서울시 강남구
"크리스마스에 의미있게 성당에 방문 했는데 분위기도 너무 좋고 특별한 경험인거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 다소 기온이 떨어졌지만,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낮부터 거리는 많은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석지환 / 경기도 의정부시
"크리스마스인데 오늘 미세먼지도 없고 바람도 많이 안 불어서 좋은 거 같아요."
날이 어두워지면서 성탄 전야 분위기도 고조됐습니다. 거리 곳곳에 전등이 켜지고 크리스마스 장식들도 반짝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소원을 빌었습니다.
고유진 / 서울시 노원구
"부모님 건강도 오래 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구요. 남자친구랑 결혼도 하고싶고…."
서울광장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스케이트를 타며 겨울 날씨를 즐겼습니다.
윤태진 / 경기도 용인시
“크리스마스 분위기랑 맞아서 너무 좋아요.”
한해를 마무리하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오늘, 시민들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성당에서 TV조선 구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