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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항 갑질' 논란 김정호 국토위서 배제 결정

등록 2018.12.27 11:28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이른바 '공항 갑질' 논란을 일으킨 김정호 의원을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이 국토위에서 계속 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국토위 산하기관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사보임하는게 맞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로서, 또 당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그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밤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대기하던 중 '신분증을 꺼내서 보여달라'는 공항 직원의 요구에 불응하며 소란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공항 갑질'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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