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노동전체

산재 불량 사업장 1400곳 공개…건설업이 56%

등록 2018.12.28 14:33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중대 산업재해와 노동자 사망사고 등이 발생한 기업을 포함한 산재 불량 사업장 1400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명단 규모는 지난해 748곳의 약 2배에 이른다.

1400곳 중 건설업이 대린산업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원청 업체 포함 784곳(56%)으로 가장 많았고 '비금속 광물 제품 및 금속 제품 제조업 또는 금속 가공업'이 75곳(5.4%)으로 뒤를 이었다.

규모별로는 100인 미만 사업장이 1210곳(86.4%), 100~299인이 103곳(7.4%), 300~499인이 27곳(1.9%)으로 소규모 사업장일 수록 산재에 더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노동부는 2004년부터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산재 불량사업장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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