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7

불황엔 자산가를 잡아라…금융권 PB서비스 무한경쟁

등록 2018.12.30 19:29

수정 2018.12.30 19:38

[앵커]
고객을 한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금융권의 경쟁은 치열합니다. 최근엔 주로 은행에서 해오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에 증권업계가 뛰어 들었습니다. 주식 영역을 넘어 부동산 투자와 세테크까지 상담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증권사. 1대1 맞춤상담이 한창입니다. 절세 방법은 물론 부동산 투자 전략까지 전문가들이 꼼꼼하게 관리해줍니다.

이용섭 / 증권사 WM추진부 세무사
"가치평가부터 매매계약서까지 검토를 해주시고 필요하면 실사까지 나가서 공간 실사 평가까지 해주시고…"

최근 증권업계도 주식거래 뿐만 아니라 고객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분야를 넓히고 있습니다.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투자상담이 기존 주식과 채권 위주에서, 사실상 전 분야로 확대된 것입니다.

증권업계의 맹추격에 은행들도 프라이빗뱅킹 서비스 강화에 공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영업점을 카페와 같이 편안한 공간으로 꾸미고, 전시와 문화 공연 관람, 와인 바와 음악 감상실 이용 기회도 제공합니다. 가족 전체의 생활 계획까지 세워줍니다.

송승영 / 시중은행 PB센터 부장
"어린 자녀들의 금융 교육부터해서 유학생 컨설팅까지..1세대부터 아랫세대까지 모든 자산관리를 한번에 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에 금융업계의 서비스 영역도 무한대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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