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그래도 희망은 있다"…경기 한파 녹이는 청년 창업 '뜨거운 도전'

등록 2019.01.01 21:40

수정 2019.01.01 21:52

[앵커]
이렇게 우리 경제 현장 어느 곳 하나 어렵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우리에겐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열정을 무기로 경기 한파를 녹여가는 청년 창업의 현장을 장동욱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젊은 직원들이 화장품을 찍어발라가며 진지한 토론을 벌입니다. 이 스타트업은 화장품 정기배송 서비스로 시작해, 자체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며 6년만에 직원 400여 명 규모 강소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미국, 중국 등 해외에도 진출해 K뷰티를 알리고 있습니다.

하형석 / 화장품업체 창업자
"(우리나라가)산업적으로 뷰티를 육성하게 되는데 어떤 일을 해야하는가..."

사원증엔 별명이 적혀있고, 사무실엔 직원 한 명 한 명의 캐릭터가 걸려있는 독특한 스타트업. 이 업체 대표는 수 차례 창업 실패를 경험한 뒤, 모바일 식권 결제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직장인들은 종이식권이나 식당장부를 이용하는 불편함을 덜고, 회사 주변 식당들은 손님이 늘어 반깁니다.

조정호 / 식권업체 대표
"소상공인 분들의 안정적인 매출을 늘려드리기 위한 플랫폼에 대한 고민들로부터 시작됐어요."

이 스타트업은 빈 사무실을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수개월까지 빌려 쓸 수 있는 '공간공유'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3년 만에 누적 거래액이 100억 원을 넘었습니다.

정수현 / 공유 플랫폼업체 대표
"공간들이 많이 개방되고 열릴 수 있게 하는데 저희가 역할을 했으면..."

청년 창업자들의 도전과 열정이 경기 한파에도 뜨겁게 타오릅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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