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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슬림화' 조직개편…올해 키워드는 '혁신' 확대

등록 2019.01.03 14:40

서울시교육청이 본청 권한을 지원청으로 대폭 이양하고 각급 학교 돌봄 교실과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본청 일부 부서를 통폐합하고 11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권한 이양에 속도를 낸다.

학교기본운영비를 올해부터 매년 5%p씩 늘려 2020년까지 20% 증액하는 등 학교 지원도 강화한다.

또 혁신교실 1500실을 선정해 각 150만 원씩 운영비를 별도 지원한다.

돌봄교실과 무상급식 등 교육복지도 확대한다.

서울시내 돌봄교실을 562곳 1730실로 늘리고, 맞벌이 가정의 수요를 반영해 운영시간을 저녁시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올해 고3부터 전면 적용되는 무상급식은 내년에 고2, 2021년 고1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이를 위한 재원은 교육청이 50%, 서울시와 자치구가 50%를 부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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