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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라 훔칠게 많을 것 같아서"…빈 강의실 절도 40대 구속

등록 2019.01.04 12:59

수정 2019.01.04 17:38

부산 금정경찰서는 대학 강의실을 돌며 절도행각을 벌인 47살 김모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아침 7시쯤, 부산대 강의실 2곳에 몰래 들어가 카메라와 노트북 등 200만 원 어치를 훔쳐 버스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학교 내부 CCTV와 김씨의 도주경로를 추적해 1달만에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3년 전에도 전북의 한 대학에서 물건을 훔쳐 실형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산에서 가장 크고 좋은 대학이라 훔칠 게 많을 것 같았다"고 범행동기를 진술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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