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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靑 권한·비서진, 과감한 축소 필요"

등록 2019.01.07 12:46

수정 2019.01.07 14:27

김관영 '靑 권한·비서진, 과감한 축소 필요'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청와대 비서진 교체 등과 관련, “청와대 권한 축소와 비서진의 과감한 감축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청와대 비서진은 국정 운영에 아무런 책임도 없지만 장관과 내각 위에서 군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문재인 정부는 일명 청와대 정부라고 불릴 만큼 조직의 비대화와 만기친람이 일상화돼 있다”며 “이번 교체가 단순 회전문 인사나 차기 총선 출마자 배려 차원이 돼선 안 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7년 9월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청와대 밖 카페에서 만났고, 인사 자료도 분실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청와대는 해당 행정관이 어떤 사유로 육군참모총장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등에 대해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행정관의 책임을 엄중하게 문책해 청와대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국 민정수석 유임설과 관련해서는 “인사검증 실패와 김태우 사건에 대한 관리·감독의 포괄적 책임을 물어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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