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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만 3번' 키르기스스탄에 진땀승…중국전 '손'쓰나

등록 2019.01.12 19:38

수정 2019.01.12 19:45

'골대만 3번' 키르기스스탄에 진땀승…중국전 '손'쓰나

/ 연합뉴스

[앵커]
축구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과의 아시안컵 조별예선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습니다.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골대를 3번이나 맞추는 등, 답답한 모습은 그대로 였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36분, 골대를 정면으로 마주한 이청용의 슛이 허무하게 뜨고 맙니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지만 5분 뒤, 김민재가 홍철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 키르기스스탄 골문을 열었습니다. 선제골이 터지며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추가 골은 없었습니다.

슛은 골대만 강타했습니다. 후반 30분, 황희찬은 골키퍼까지 나온 빈 골대를 향해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자 머리를 움켜쥐었습니다. 1-0 종료, 슛을 19개나 때렸지만, 골대만 3번을 맞추며 단 1골을 넣는데 그쳤습니다.

이청용
"아시안컵 출전 팀들과의 경기는 어렵습니다. 오늘 경기 역시 어려웠던 이유입니다."

중국은 필리핀을 3-0으로 꺾고, 조 1위를 지켰습니다. 다득점에 밀려 조 2위에 머문 벤투호,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빈약한 공격력에 분위기 반전이 절실합니다. 벤투 감독은 16일 펼쳐지는 중국전에서 14일 팀에 합류하는 손흥민 카드를 만지작 거립니다.

강행군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 8강에서 이란, 4강에서 일본과 마주하게 돼 험난한 여정이 이어집니다. 손흥민의 출전이 유력하게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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