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뉴스9

10층 공사장 파이프 더미 무너져 2명 추락사

등록 2019.01.14 21:38

수정 2019.01.14 21:54

[앵커]
광주의 한 건물 신축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위에서 쏟아져내린 건설자재 더미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첨단지식산업센터 공사장입니다. 입구에 작업중지명령서가 붙었습니다.

오늘 아침 10시 20분쯤 크레인으로 옮기던 파이프 더미가 공사장에서 떨어졌습니다. 아래쪽에서는 엘리베이터 업체 근로자 54살 김모씨 등 2명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파이프 더미가 작업대를 덮치면서 근로자 2명이 10층 높이에서 떨어졌습니다. 김씨 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6층 정도 높이에 한명이 떨어져 있었고, 지하 1층으로 한명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거든요."

경찰은 타워크레인 조종 미숙으로 파이프 더미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다른 구조물에 맞아서 중심을 잃고 그게(파이프가) 밑으로 쏟아져 버렸어요. 수사중이에요, 왜 쏟아졌는가 그런 부분은…."

경찰은 숨진 김씨 등이 안전로프를 착용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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