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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금감원 출신 영입한 금융사, 제재받을 확률 16.4%↓"

등록 2019.01.15 18:39

금융회사가 금융감독원 출신을 고위직으로 영입할 경우 금융당국의 제재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금융당국 출신 인사의 금융회사 재취업에 따른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서 금감원 출신 인사가 민간 금융회사 임원으로 취임하면 첫 3개월간 해당 금융회사가 제재 받을 가능성이 16.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직 실무자와의 인적 관계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개월 이후 제재 감소 효과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KDI는 밝혔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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