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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통신사 과징금 제재 봐주기 의혹' 방통위 압수수색

등록 2019.01.16 14:29

서울동부지검은 최성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직권남용 혐의와 부실 조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방통위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오늘(16일) 오전 9시부터 경기 과천시에 있는 방통위 행정법무담당관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최 전 방송통신위원장 시절 통신사의 불법 행위를 보고 받고도 조사 연기를 지시했다는 의혹과 일부 간부들이 통신사 결합상품 경품 과다 지급 문제를 조사하면서 조사 대상 기간을 줄였다는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방통위(위원장 이효성)는 지난해 3월 자체감사 결과 최 전 위원장이 LG유플러스의 법인 휴대폰 불법 영업 조사에 부당하게 개입해 조사 연기를 지시한 정황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백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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