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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 특별단속…265건 고발

등록 2019.01.17 16:59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 '미세먼지 발생 핵심현장'을 특별 점검한 결과 총 1만241건을 적발해 265건을 고발했다.

환경부가 지방자치단체, 산림청과 함께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국의 미세먼지 발생 현장 2만3601곳을 점검한 결과다.

점검 대상은 생활 주변 대기배출 사업장 6307곳,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 8296곳, 전국 농어촌 지역 등 불법소각 현장 8998곳이다.

적발된 곳 가운데 불법소각 현장이 8998건(87.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생활주변 대기배출 사업장(5.8%)과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6.3%)이었다.

위반 사항 중 265건은 고발 조처됐고, 1천371건에는 약 11억4천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폐쇄·사용 중지(69건), 조치이행명령(99건) 등 행정 처분이 내려졌다.

환경부는 다음 달에도 폐비닐, 폐자재 등 불법 소각을 집중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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