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부터는 요즘 가장 큰 관심사로 떠 오른 민주당 손혜원 의원 투기 의혹 관련 뉴스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논란은 정치권을 넘어 청와대로도 옮겨붙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손 의원이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중,고교 동창이라는 점에서 '권력형 비리'로 규정했고, 청와대는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손혜원 의원의 정계 입문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권유였다며, '권력형 비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손혜원은 김정숙 여사와 절친으로서 여당 정치 입문하게 된 경위 자체도 동창인 김정숙 여사 부탁에 의해 그냥 권력형이 아니라 초권력형이라는 말 드린다."

손 의원과 김정숙 여사는 숙명여고 동창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손 의원의 투기 의혹을 '손혜원랜드 사건'으로 이름붙였습니다. 손 의원에게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국당은 손 의원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출했습니다.

청와대는 손 의원과 김 여사를 연관시킨 것은 "초현실적 상상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정치판이 아무리 혼탁해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와 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의원은 "나경원 원내대표는 무책임한 상상력을 부끄러움 없이 발설할 때는 뭐라도 걸어야 한다"며 "의원직을 걸겠나, 전재산을 걸겠냐"라고 썼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