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나전칠기박물관', 전시용? 판매용?

등록 2019.01.18 21:11

수정 2019.01.18 21:17

[앵커]
손혜원 의원은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 재단을 통해 목포 문화재거리 땅과 건물들을 집중적으로 사들였습니다. 크로스 포인트 재단은 손 의원이 지난 2014년 공예 문화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인데, 여기서 박물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떤 곳인지 그리고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은 뭔지 알아보기 위해 이미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나전칠기 박물관, 이틀 전 찾았을 때 개관 시간이지만, 인기척은 없고 문은 굳게 닫혀있습니다. 평소에도 벨을 눌러 문을 열어주면 입장할 수 있는 구조로 알려졌습니다. "

창문 너머로 손 의원이 사재를 털어 수집했다던 나전칠기 작품들이 보입니다. 자신의 디자인 사무실이었던 곳을 지난 2014년 박물관으로 개조했습니다. 이 박물관이 좁아 이전하려 한다는 게 손 의원이 설명하는 목포 부동산 구입 이유입니다.

손혜원
"옆에 붙어있는 작은 가옥들 사서 이게 그래도 500평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물관을 운영하는 크로스포인트재단은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서 연결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직원
(기자 "목포로 옮긴다고 하셔가지고")"저는 잘"

직원
(기자 "나전칠기 박물관이랑은 원래 같은회사?)"네 같이 하고 있는데.. 인터뷰는 좀"

손 의원은 재단과 박물관을 통해 사익을 취하려는 목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의원은 자신을 믿어준 민주당에 감사를 표하며 "조선내화 부지 아파트 건설 조합이 조사에 응한다면 검찰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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