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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논란' 박소연 대표 결국 檢 수사…오늘 기자회견

등록 2019.01.19 11:14

수정 2020.10.05 12:00

[앵커]
구조한 동물을 안락사 시킨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박소연 케어 대표, 어제 TV조선에 출연해 사과하면서, 안락사는 필요악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의 의혹과 거취에 대해 입을 열 예정입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은 어제 박소연 대표를 사기와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권유림 / 동물보호단체 측 변호사
"100%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단체이기 때문에 모금액 전체가 기본적으로 피해액수로 잡혀야 될 것 같고요"

박 대표는 어제 TV조선에 출연해 구조 동물을 안락사한 사실을 사과했습니다.

박소연 / '케어'대표
"알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케어를 사랑한 분들, 회원들, 내부 직원들, 일부 직원들, 그런 분들한테 정말 죄송한 마음이 크고."

안락사는 '필요악'며, 다음달 국회에서 '도살금지법'으로 불리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변호사 비용 횡령 의혹, 보호소 땅을 개인 소유로 등록했다는 의혹 등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박소연 / '케어'대표
"저는 하늘에 맹세코 제 목을 걸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전혀 아닙니다."

박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안락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과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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