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전체

승용차 훔쳐 100㎞ 몰고 다닌 10대 3명 검거

등록 2019.01.21 17:11

훔친 차로 전북 일대를 누빈 10대 남학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7)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쯤 군산시 지곡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훔친 뒤 3-4시간 동안 전북 전주와 군산 등 100km 가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북 일대를 누비다 다시 범행장소에 차를 놓고 달아났고, 차량 위치가 변한 것을 수상하게 여긴 차주가 경찰에 신고해 덜미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차문이 열려있고 차량에 보조키가 있어 A군 등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 김달호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