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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육아휴직자 5명 중 1명은 '아빠'…중소기업으로도 확산

등록 2019.01.23 15:20

지난해 민간부문 육아휴직자 5명 중 1명이 아빠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민간부문 남성 육아휴직자가 2017년에 비해 46.7% 늘어난 1만7662명이라고 밝혔다.

남성휴직자의 급증에 힘입어 같은 기간 전체 육아휴직자는 9만9199명으로 10.1% 늘었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은 17.8%로 2017년에 비해 4.4%p 증가했다.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 이용자도 6606명으로 2017년에 비해 49.8% 늘었다. 아빠육아휴직보너스제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때 두번째 사용자의 육아휴직 첫 3개월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까지 올려 지급하는 제도다.

기업규모별 남성 육아휴직자는 2017년에 비해 '100인 이상~300인 미만 기업'에서 79.6%, '10인 미만 기업'에서 59.5% 증가해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사업장에서도 남성 육아휴직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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