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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오세훈 이번주 출마…경선 불붙으며 자격 논란도

등록 2019.01.27 19:25

수정 2019.01.27 19:32

[앵커]
황교안 전 총리가 모레 출마 선언을 예고하는 등 이번주에 한국당 대표 경선 후보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질 계획입니다.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황 전 총리의 자격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호영 / 의원
"저 주호영이 당대표가 되면 완전한 보수 대통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안상수, 김진태 의원에 이어 주호영 의원이 한국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모레 출마선언을 예고했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심재철, 정우택 의원은 오는 31일 출사표를 던질 전망입니다.

오세훈 / 전 시장
"비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국민 여러분들께 동의를 구하는 그런 절차가 출마를 즈음해서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홍준표 전 대표도 30일에 출마 여부를 발표합니다. 출마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설 연휴 직전에 몰려 있습니다.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황교안 전 총리의 출마 자격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당비를 석달 이상 내야 한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선교 / 의원
"빠르면 내일 오전 선관위 회의가 잡혀있다. 거기서 결론이 나면 바로 비대위에…."

당사자인 황 전 총리는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황교안 / 전 총리
"비대위에서 국민 여론과 또 올라가고 있는 한국당 분위기 찬물 끼얹는 결정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유권해석을 당 선관위가 할지, 상임전국위가 할지 당규를 하나하나 짚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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