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다혜씨, '정의당 당원' 알려져 화제…대선 유세때 등장

등록 2019.01.29 21:11

수정 2019.01.29 22:32

[앵커]
다혜 씨는 지난 대선 마지막 날 유세에 처음으로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낼 정도로 잘 알려져 있지 않았고, 또 대선 이후에는 정의당 당원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해외 이주설로 다시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 장녀 다혜 씨는 지난 대선 마지막 유세 때 처음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들과 함께 였습니다.

문다혜/대통령 장녀(지난 2017년)
"참여정부 시절 아빠는 치아 10개가 빠질 정도로 격무에 시달렸는데, 국민들에게 싫은 소리 들으니까 그때는 어린 마음에 너무 속이 상했어요."

대선 이후에도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고 가정주부로 평범한 삶을 살았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문 대통령과 달리, 정의당 당원으로 가입한 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작년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주최한 영화 '1987' 관람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다혜 씨 남편 서모 씨는 문 대통령 반려견의 이름을 딴 국내 중소 모바일 게임 업체에서 팀장으로 일했습니다. 

서 씨와 함께 근무했던 관계자는 "서 씨는 지난해 3월 본인이 희망해 퇴사했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불미스런 일은 전혀 없었다"고 했습니다.

서 씨가 게임 업체를 퇴사한 뒤 다혜 씨 부부는 네팔로 봉사활동을 다녀 왔고, 이후 주변과 소식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혜 씨는 작년 말 아들과 함께 귀국해 문 대통령 내외와 성탄절을 보낸 뒤 올해 초 다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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