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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경수 악의적인 보복성 판결" 비난

등록 2019.01.30 18:40

수정 2019.01.30 18:40

민주당 '김경수 악의적인 보복성 판결' 비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김경수 경남지사가 법정구속되자, "법원이 최악의 판결을 내렸다"고 했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증거가 부족한 억지논리"라며 "사법부가 허술함이 드러난 여러 오염 증거를 그대로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특검의 짜맞추기 기소에 이은 법원의 짜맞추기 판결에 강한 유감을 느낀다"며 "양승태 사법부의 비서실 판사이던 그 재판장의 공정성을 의심하던 시선이 마침내에는 거둬질 수 있기를 지금도 바란다"고 말했다.

또“사법농단의 정점 양승태의 선고영장이 청구될 당시 별안간 선고기일이 연기된 것을 두고 무성했던 항간의 우려가 여전히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양승태 사법부의 비서실 판사이던, 그 재판장의 공정성을 의심하던 시선이 마침내는 거두어질 수 있기를 지금도 바란다”고 했다.

향후 재판과정 관련, "충분한 소명을 통해 김 지사의 결백이 밝혀지고 무죄를 인정 받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오후 6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지도부와 함께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진표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이해할 수 없다. 여야를 막론하고 기존의 정치인들이 해오던 정치활동과 무엇이 다르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항소심에서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김 지사의 `진실을 위한 긴 시간`이 외롭지 않도록 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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