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여성단체, 안희정 유죄 환영…김지은 "고통의 시간과 작별"

등록 2019.02.01 21:09

수정 2019.02.01 22:16

[앵커]
안 전 지사의 혐의가 거의 대부분 유죄로 인정되자 여성단체들은 상식적이고 당연한 판결이라며 환영했습니다. 피해자 김지은 씨는 화형대 위의 마녀로 살아왔던 고통스런 시간과 작별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황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낮 2시 17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법원 주차장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여성 10여명은 항의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안희정은 유죄다."

법원 내부에도 같은 항의를 하기 위해 모인 시민단체 회원들이 배치된 경찰들 사이로 '유죄' 카드를 들이밀었습니다.

오후 3시 30분, 징역 3년 6개월 법정구속이 결정되자 곳곳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박수를 치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안희정은 유죄다"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2심 유죄 선고를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영순 / 한국여성단체 연합대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의 입법 취지를 반영한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결과다."

피해자 김지은씨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윤정 / 변호사
"화형대에 올려져 불길 속 마녀로 살아야 했던 고통스러운 지난 시간과의 작별입니다."

안 전 지사와 분리된 세상에서 살수 있게 되었다며 진실을 있는 그대로 판단해준 재판부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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