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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릉 펜션참사 관련 시공업체 대표 등 9명 기소

등록 2019.02.02 12:19

검찰, 강릉 펜션참사 관련 시공업체 대표 등 9명 기소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서울 대성고 학생 10명이 숨지거나 다친 강릉 펜션사고의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시공업체 대표 등 9명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와 펜션 운영자 등 2명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또 가스보일러 시공 인부와 펜션 시공업자, 가스 검사원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강릉 펜션 사고가 가스보일러가 부실 시공됐고, 안전점검 규정도 지켜지지 않은데다 보일러 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서울 대성고 3학년생 10명은 지난해 12월17일 강릉시한 펜션에 투숙했다 다음날 오후 1시12분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 중 3명이 숨지고 7명은 입원 치료 후 모두 회복해 퇴원했다/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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