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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큰 일교차…한낮 포근한 가운데 미세먼지 '주의'

등록 2019.02.05 10:59

수정 2020.10.05 11:20

[앵커]
오늘 성묘길, 옷차림 따뜻하게 하셨는지요.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다가, 오후엔 기온이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찾아옵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 이른 아침부터 반짝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3도, 청주와 대전은 영하 4도, 춘천은 영하 7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

오전까지는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낮부터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9도, 광주 14도까지 오르는 등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가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날은 풀리지만,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가 찾아옵니다. 남아 있는 황사에 대기 정체까지 더해져 오전에는 남부지방에서 오후에는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영동과 대전, 전북과 경북은 나쁨이 예상되고, 광주와 영남, 제주는 오전에, 충청지역은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전국 하늘이 흐리겠습니다. 새벽 한때 제주 지역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그밖의 지역은 눈비 소식 없이 대체로 흐리기만 해서, 귀성길과 귀경길 궂은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TV조선 조정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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