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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재범, 선수촌 등 7곳서 상습 성폭행"…기소의견 송치

등록 2019.02.06 13:51

수정 2019.02.06 14:04

경찰 '조재범, 선수촌 등 7곳서 상습 성폭행'…기소의견 송치

지난달 23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을 마친 조재범 전 코치 /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범죄특별수사팀은 내일 조재범 전 코치를 성폭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할 방침이다.

조 전 코치는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과 진천 선수촌의 빙상장 등 7곳에서 심석희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심 선수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조 전 코치의 휴대폰을 압수해 문자 메시지 등을 분석한 결과 이를 뒷받침 할만한 증거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조 전 코치가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상습적으로 심 선수를 위협하고 강요한 혐의도 추가했다. 조 전 코치는 구치소에서 두 차례 경찰 접견 조사를 받았고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승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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