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자전체

40대 가구주·5인 이상 가구, 밥·죽 간편식 많이 산다

등록 2019.02.06 16:53

40대 가구주·5인 이상 가구, 밥·죽 간편식 많이 산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즉석밥 / 조선일보DB

밥이나 죽 등 쌀을 조리 가공한 식사 대용식 수요가 40대 가구주와 5인 이상 가구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오늘(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밥·죽 간편식의 소매점 판매액은 3,53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5% 늘었다.

5인 이상 가구 구매액이 1년 전보다 59.3% 오른 8,617.39원으로 가장 높았고, 연령별로는 가구주가 40대인 가구의 구매액이 1년 전에 비해 36.5% 오른 5,903.89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맞벌이로 자녀를 키우는 경우가 많은 40대 가구의 특성 상 즉석식품 구매가 많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밥·죽 간편식 시장은 판매액이 전년 대비 13.9% 오른 4,019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 장동욱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