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전체

바른미래 부산시당 "오거돈, 유재수 비위 의혹 즉각 조사해야"

등록 2019.02.11 18:36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10일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금융위원회 정책국장 시절 비위 의혹에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이날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유 부시장이 우정사업본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발언과 관련, 성명을 통해 “오거돈 시장이 유 부시장의 비위 행위에 대해 즉각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상응하는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당은 성명에서 “비리 폭로가 이어졌음에도 유 부시장이 민주당 정무위 수석전문위원, 부산시 경제부시장 발탁 등 초고속 영전으로 부산시 경제를 지휘하고 있다”면서 “오 시장이 ‘유 부시장의 과거 비리경력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부시장으로 임명했는지 의아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시당은 “비위 공무원에게 행정 지휘를 맡기는 것은 부산시 공직자에게 씻을 수 없는 수모를 안겨 주는 것”이라며 “비위 행위 공직자에 대해 ‘내로남불식 자기식구 감싸기’를 행한다면 부산시민들의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