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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63% "통일 필요하다"…대북 인식 개선

등록 2019.02.12 16:55

수정 2019.02.12 17:19

초중고생 63% '통일 필요하다'…대북 인식 개선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 연합뉴스

초·중·고등학생들의 북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와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 초·중·고교 597곳 8만7113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이미지로 전쟁·군사 또는 독재·인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6.4%로 전년에 비해 17.4%p 감소했다.

반면 한민족·통일이라 응답한 비율은 24.9%로 전년 대비 16.3%p 증가했다. 특히 '북한이 우리에게 어떤 대상이라고 생각하느냐'란 질문에 '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답한 학생이 2017년 41%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5.2%로 대폭 줄었다.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63%)은 전년(62.2%)보다 다소 높아졌고 '불필요하다'고 한 학생은 16.4%에서 13.7%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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