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전체

대만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급증'

등록 2019.02.19 15:47

연합보 등 대만 언론은 90대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91세 운전자가 행인 2명을 발견하고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이들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났다.

앞서 17일에는 93세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하면서, 차량이 전철역 출구로 돌진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감찰원은 당국이 올해 1월 75세 이상 운전자의 면허증 교체를 전면 실시하지 않아, 교통안전에 위협이 된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앞서 대만 교통부는 만 75세 이상 운전자들이 3년마다 신체검사와 인지기능 검사를 받아야만 유효기간 3년의 단기 운전면허증을 교체 발급받을 수 있도록 결정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